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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뽀

IT프로젝트 동아리 DDD 11기 지원(및 합격) 후기

by janeitdesign 2024. 6. 3.

올해 상반기의 목표이자 (학생 시절) 오랜 꿈이었던 IT프로젝트 동아리에 지원했다.

나는 현재 4학년을 수료하고 졸업 유예 상태에서 취업준비를 하며, 이것저것 포트폴리오를 채워넣고 경험을 쌓기 위해 나름대로의 노력을 하고 있는데…

 

 

일단 합격해서 너무너무 기쁘다… (취준 시작 6개월만의;; 첫 합격 소식 ㅋㅋ)

 

비교적 DDD라는 동아리에 대한 정보가 적어서, 지원과 면접 절차에 대해 내가 경험한 것들을 적어보고자 한다.

DDD 설명 노션 페이지⬇

https://dddset.notion.site/DDD-7b73ca41b67c4658b292a4662581ee01

 

DDD | Notion

DDD는 Dynamic Developer Designer PM, 디자이너, 개발자가 성장하고 발전하는 열정적인 날들의 의미를 함축하고 있는 그룹입니다.

dddset.notion.site


1. 서류 지원

지원서 작성 노션...푸딩 귀엽죠

 

DDD는 구글 폼으로 지원을 받았다. 지원서 양식이 IT동아리들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다.

우선 글자 수 제한도 없고, 구체적인 항목 여러 개가 있어서 자조서 쓰듯이 늘리거나 줄여서 작문하느라 애쓸 필요 없었음. 담백하게 단답형으로 써도 되는 질문들도 있었다.(물론 나는 모두 2줄 이상 썼다…문과 출신 읍읍)

 

포폴도 제출하는데 50MB 이상인 경우 메일로 따로 보내도 된다고 하셨다.

폼의 마지막에는 활동비와 노쇼 방지금(총 15만원)이 있다는 말도 명시되어있었다! 지원하실 분들은 참고하시길…

 

그리고 1차 서류 합격!

연달아 서류 광탈하다가 감동적인 첫 합격 문자를 받았다…

지원 마감 다음날(27일) 오후 4시쯤 문자가 엄청 빨리 왔다. 절차가 빨라서 마음 졸이는 시간이 단축되니 너무 좋았다!!!

2. 면접 준비

다 맞는 말인데 이 이미지의 배경이랑 워터마크가 뭔가 웃김...

 

나는 인터넷을 뒤져서 다른 IT동아리들의 면접 질문, 디자이너 면접 질문 등 이것저것 (감으로?) 스크랩해서 예상질문을 뽑았다. 취준을 시작하고 처음 보는 면접이다보니 정말 0부터 다시 시작하는 기분이었다.

면접 기초부터 다시 시작하자 아좌작...

🚩Tip: 면접의 기본은 준비한 스크립트를 최대한 많이 말하는 것이이고, 그래야 합격 가능성이 올라간다!!
(개인적으로는 스크립트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정확한 워딩까지 암기하지는 않아도 질문을 들었을 때 대답할 방향성은 외우고 정리해둬야함. 다양한 질문에 대한 답변을 많이 준비할수록 말할 기회도 많아지니까 결론은 준비를 많이 해라….

 

 

 

1분 자기소개는 거의 100% 나오는 질문인 것 같아서,,,가장 심혈을 기울였는데 이 영상을 참고해서 도움이 많이 됐다!

https://www.youtube.com/watch?v=DSBJXuDyDOY 

 

 

취준하면서 면접 준비 방법은 나중에 또 블로그에 올릴 기회가 있겠지..싶어서 여기까지!

3. 면접

말하는 감자🥔의 현실화를 보여준 나의 첫 면접…

학종 수시 면접 이후로 본격적인 면접은 처음이었는데, 면접 준비는 일주일동안 하루 1-2시간 정도 한 것 같다.

동아리 면접은 처음이라 어느정도 준비해야하는 지 몰랐었는데,

역시 면접은 시간을 많이 들여 준비할수록 좋다.

방식

  • 구글 밋 (비대면)
  • 다대다 면접(2:2), 시니어 프로덕트 디자이너이자 founder와, 운영진 1분
  • 거의 1시간 꽉 채워 진행함
  • 다른 지원자분도 학생이셔서 편안한 분위기 조성해주시려고 노력해주심

나온 질문들

  • 자기소개
  • 현재 일하는 곳에서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 디자인 프로세스가 어떻게 되나?
    • 예상 못한 질문인데, 취준생인 내가 현직자분들 앞에서 이걸 얘기해야한다니… 듣자마자 머리가 하얘졌는데 다행히 다른 지원자 분 먼저 답변 시키셔서 짱돌 오지게 굴림. 그럼에도 횡설수설엔딩…ㅜㅜ 특별한게 없을 거라고 예상하셨다는 말을 답변 이후에 해주셨다ㅎㅎ조금 다행..(이냐)
  • DDD를 선택한 이유
  • DDD에 대해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
  • 개발자와 협업한 경험?
  • 만들어보고싶은 서비스
  • 포폴에서 가장 자신있는 프로젝트 하나 설명
  • 리더인지 서포터 포지션인지
  • 팀플하면서 갈등이 있었던 경험, 어떻게 해결했는지
  • 이전에 프로젝트하면서 커뮤니케이션 문제 없었냐
  • 현재 취준생이랬는데 디자이너가 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있는지?
  • 마지막 질문
    • 나는 이런 프로젝트 동아리에서 프로덕트 디자이너로서의 자질을 여쭤봤다. 
      답변: 커뮤니케이션이나 협업이 가장 중요, 코딩을 이해할 줄 알아야함 특별히 웹에 대한 지식. 크롬에서 검사도구를 켜서 웹사이트의 구조를 뜯어볼 수 있는 정도? 프로덕트 디자이너는 결국 논리적으로 팀원들을 설득할 수 있어야함.

4. 지원 후기

면접에서는 협업 시 논리적인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사람인지, 수많은 동아리들 중에서 왜 DDD를 선택했는지..등등 궁금하신 것 같았다. 그리고 포트폴리오의 특정 프로젝트나 과정에 대한 질문보다는 협업 경험이나 성향에 대한 질문을 많이 하셨다! 기본 질문 위주로 많이 준비했어서 다행이었다... 사실 마지막에 “이번에 함께하지 못하더라도 다음번에 지원해주세요”라고 하셨고, 면접도 약간 망한 것 같아서 걱정했는데 어떻게 합격이 돼서 너무 감사하다,,,

(끝나고 너무 못 말한 것 같아서 멘탈 털림…그리고 면접관님께서 실시간으로 내 블로그 들어가 보셨는데 별거 없어서 너무 창피했음ㅠㅠㅠㅋㅋㅋㅋ)

제출한 포트폴리오도 (4차 수정 정도 거듭했읍에도) 많이 부족해서…

면접 도중에 내 포폴 보시면서 나중에 포폴 피드백도 원하면 해드릴 수 있다고 해주셨다! 활동 시작하면 그것도 기대된다! (근데 저 말씀 하셔서 약간 합격 시켜주시려나,,, 기대했잔아ㅋㅋㅋ)

 

내 첫 IT동아리 DDD!! 많이 배우고 경험하고 재밌게 서비스 출시까지 달려보고싶다!!

그럼 DDD 11기 활동 후기로 다시 찾아올게요!😉